지훈이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2학년 때부터 강박증과 불안감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손이 더럽다고 느끼는 강박증이 생기면서 하루에 수 시간씩 손을 씻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그로 인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도 멀어졌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처음엔 그를 이해하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고, 지훈이는 점점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가정에서도 점점 이해받지 못하고, 치료 비용으로 인해 가정 경제도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교회 선생님을 만나 신앙적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라는 조언을 받게 됩니다. 지훈이는 매일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선포하며 불안을 극복하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 씻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친구들과의 접촉에서도 예전처럼 불안해하지 않고, 조금씩 평온을 찾으며 자신감을 회복해갔습니다. 이 작은 변화들이 쌓여 지훈이는 강박증을 극복할 수 있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지훈이는 이제 손 씻는 시간이 하루 30분 정도로 줄었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 진학해 미래를 준비 중이며, 신앙을 통해 불안을 극복한 경험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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